코로나 투자 전쟁 : 책리뷰

아여노 2021. 10. 20. 13:46


2020년 3월 전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하였고 그때 주식을 샀더라면 기록적인 수익률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코로나 이전까지 주식시장에도, 투자에도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저 직장에 다니면서 월급을 받고 일부를 저축하는 정도였다. 저축한 돈으로 여행을 가고 쇼핑을 하고 큰 돈을 버는 것은 아니였지만 그럭저럭 살아가는데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에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나니 생각지 않던 많은 것들이 보였다.

우리가 직장에 다니면서 받는 월급으로 노후까지 생활이 가능할까?
집값이 10억을 오가는 때에 우리가 월급을 모아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걸까?
아이를 낳으면 한사람을 소득이 없을지도 모르는데 그땐 어떻게 하지?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부모님이 우리에게 해주신만큼 우리도 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고민이 나를 덮쳤다. 그러면서 깨달았다.
직장은 나를 책임져주지 않지만 내 능력은 나를 책임져 줄것이다.
내가 일하지 않아도 벌어들이는 소득이 정말 가치있는 소득이다.

그 이후로 여러 책을 읽으며 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한국의 기준가 인상되었고 지속적인 인상을 이야기 하는 요즘에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에 대해 알게되었고, 위 책을 인용한 블로그를 보다가 흥미로워 선택한 책이다.

진작에 부동산, 주식 등 투자에 관심을 가졌더라면 코로나로 위기가 왔을때 수익을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 공부하면 다음에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

주식시장에 투자할때 참고할 미국 경제지표

경제불황은 금리, 실업률, 장단기 금리차로 예측할 수 있다.

1. 금리
금리인상 = 불황
▶ 불황이 오면 금리인하, 돈을 풀어 불황을 막는다.

2. 실업률
실업률의 하락 후 정체 = 불황
▶ 불황과 함께 실업률이 급증한다. 실업률이 낮아지는 동안 신용(빚)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실업률


3.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차 역전(장단기 금리차)
2년물 금리 > 10년물 금리 = 불황
▶ 정상적인 경제 상황에서는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에 비해 높은 것이 정상이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


그래프의 회색 음영된 부분이 경제위기인데 실업률이 저점을 찍고 정체 한뒤 경제위기가 왔고, 장단기 금리차도 10년물 금리(검은선)와 2년물 금리(파란선)의 차이가 줄어든 이후 경제위기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식과 현금 비중

▶ 미국 금리 하락시기 : 70~100% 비중 주식투자
▶ 미국 금리 인상, 실업률 개선 저조 시기 : 50% 비중 주식투자


위의 경제지표들을 보는법을 배워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변수보다 중요한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있느냐는 것이다. 폭락한 시장에서 어떤 것을 살것인지는 기업의 가치를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에 달렸다.